2014년 4월 6일 일요일

가수 임창정 눈물 이유는 알리 때문에

4월5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알리는 'J에게'를 열창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2탕으로 이선희편으로 징행하고 있는데요.
지난주에는 임창정이 우승을 하는가 싶더니 홍경민에게 넘겨줬었죠?
정말 둘의 숭부는 박빙이었는데요.
둘 다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특히 임창정은 노래방에서 노래하다가 옆방에서 임창정을 알아본 음악계에 일하시는 분의 눈에 띄어서 연예계로 데뷔하게 되었다죠?
저는 임창정이 처음에 가수로 나온 이후 영화에서 주구장창 많이 나오길래 영화인으로 전향하나 싶었습니다만 역시나 본업으로 돌아오더군요.



임창정 하면 어찌보면 악동스럽기도 하고, 못말리는 개구쟁이 같기도 하고, 누나가 있다면 말 안듣는 남동생 스타일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래 부를 때는 그 누구보다도 진중한 모습이어서 특히나 마음에 드는데요.
이런 임창정이 후배가수 알리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다니...
한편으로는 깜짝 놀라기도 하고, 평소에 알리의 가창력을 잘 알고 있기에 그럴 수도 있겟다 싶습니다.



하지만, 임창정은 특유의 위트를 놓지 않았습니다.
정말 잘한다며, 노래 잘하는사람은 많지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칭찬하면서도 임창정만의 코믹말투는 잊지 않았습니다.
자신과 붙었다면 안됬을꺼라고 말이죠.
하지만, 임창정이 알리의 노래를 듣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은 시청자인 제 마음도 뭉클 했답니다.